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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k선생님과 수업 후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의 모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한 23살 대학생입니다. 영어를 어렸을 때부터 해왔지만, 회화가 잘 되지 않아서 계속 걱정을 해왔습니다. 외고에는 외국에 살다온 친구들이 많아서 그 친구들을 부럽다고 생각을 많이 해왔었습니다. 그로인해 영어를 읽기, 듣기 말고도 잘 말하고 싶다는 욕구를 계속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껏 공부한 분야는 그저 시험 문제를 잘 풀기 위한 공부법이지 말하기를 위한 공부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Nil English를 통해 영어 회화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었는데요, Enok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외국어 선생님과 접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외국인 선생님 Enok선생님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질문과 경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을 처음 상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원어민에 대한 거부감과 부끄러움 등으로 인해 이야기를 잘 떼지 못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대부분 학생이 질문을 하고 원어민이 거기에 대답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 80~90프로 이야기하는 방식에서는 리스닝 실력은 늘지 모르지만, 말하기 실력은 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Enok선생님은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니?', '이 주제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일거라고 생각하니?',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니?'처럼 질문을 무수히 던져주십니다. 지금껏 스스로 말할 기회를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령,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내가 잘 말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감'등으로 주저하였습니다. 그러나 Enok선생님처럼 질문을 던져주심으로 인해 쉽게 말을 꺼낼 수가 있었고, 제가 말을 천천히 혹은 문장에 대한 실수가 있더라도 끝까지 경청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반응을 해주시고 더 궁금해해주셨습니다. 더욱 좋았던 점은 '피드백'부분이었습니다. 가령, Lane에 대한 발음을 Line이라고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단어가 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Enok선생님은 혹시 Lane을 잘못 발음한 것이 아닌지 체크해주시고 거기에 대한 발음 교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지금도 Expense, Capcom, Couples등의 발음을 교정해주신 부분이 생각납니다. 실제로도 다음과 같은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You were doing many things well today. Great pronunciation only 1 mistake the word.... Couples... Remember to say the letter p in that word. A few grammar mistakes which are in the notes for you. Have a great day and see you on Wednesday!' 제가 어디를 바꿔야하는지 꽉 집어 지적해주시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Enok선생님은 실수를 해도 괜찮고 오히려 많은 실수를 만들면 그 실수로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좋았던 부분은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시사에 관심이 많습니다만, Enok선생님은 국제 정서, 역사, 뉴스 어떤 장르에서도 어느 정도 이해력을 가지고 계셨고, 그로 인해 이야기가 즐거웠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일부러 천천히 이야기를 해주실 정도로 배려심이 있으십니다만, 시사에 관심이 많으신 어른에게도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장점밖에 쓰지 않은 것 같은데, 그정도로 만족한 수업이었고, 단점으로 굳이 한가지 집자면 초반에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있어서 걱정했습니다만, 수업이 지날수록 더욱 감정적인 교류와 함께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초반에 무뚝뚝한 표정은 제가 범하는 오류를 잡아주기 위해서 미리 타이핑하여 적어두느라 집중하시고 계셨던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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