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택시 꼭 참고하시어 나만의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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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잉글리쉬 알게 되어서 등록하고 벌써 두달 되었네요. 어.... 저는 학력의 높이와 영어 시험 점수와 무관하게 말문이 막힌 고학력의 영어 말하기 울렁증 환자였습니다. 진단이야 간단합니다. 쓰기, 읽기, 해석 등등의 페이퍼로 승부볼 수 있는 모든 시험은 잘 합니다. 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떨림? 또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말막힘.... 또 한국 문장과 영어 문장의 전환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일어나지 않아서 발생하는 뇌정지상태... 마지막으로 글로 보면 바로 아는 단어도 말하려면 떠오르지 않는 아 이건 뭐라고 할까요... 마치 단어 둥둥섬이 머리에 따로 떠다니는 듯한 회로불량 상태였습니다. 지금도 뭐 완전히 해방되지는 않았구요. ㅎㅎ 대외적인 활동도 해야 하고, 지금의 상태도 벗어나야 하고 등등의 이유로 시작한 닐 잉글리쉬의 테스트 결과는 절망이었습니다. 사실 절망까지는 아니구요.... 이것도 또 공부하는 사람의 직업병일 수도 있지만 교재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되니까 그냥 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담당선생님(처음엔 캐롤린쌤이 아니었어요)도 말은 못하는데 답은 잘 찾으니까 당황스러워 하셨지만 딱히 답이 없어서 그냥 진행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운명처럼 캐롤린선생님의 대타 전화가 울렸습니다. 원래 선생님이 사정이 있으셔서 콜을 대신 하신 거였어요. 와우~~~~ 일단 에너지가~~~ 엄청나시고 덕분에 아침부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ㅎㅎ 그 다음에 수업을 계속 캐롤린쌤한테 받게 되었는데... 역시나 말은 못하는 학생이 문제는 안틀리고 다 맞추는 황당한 상황을 몇 번 간파하시고 아~ 그냥 교재치우고 이야기 합시다. 뭐 대략 이렇게 되어서 프리토킹 수업으로 gogo~!! 그리되어서 벌써 2달이네요. 아 정말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고학력자들 많으실 거 같아요. 마지막 간단 요약 축약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말과 텍스트이해가 같이 가는 상황이 아니신분들(물론 말이 부족하여)께 최고의 수업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말이 안 떨어졌는데요. 요새도 잘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린 선생님은 스스로 깨우칠 기회를 주세요. 선생님도 공부하시는 분이라서 서로 통하는 부분도 많이 있고, 유머 코드나 생활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범생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추천할만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린 선생님은 굉장히 열정이 있으셔서 대화하면서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클루를 많이 주십니다. 유쾌하시고 소탈하시구요. 저는 제가 까다로운 사람이라서 사실 크게 기대안하고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첫술을 떠본건데요. 와우~ 첫술에 배가 부르네요 ㅎㅎ 닐 잉글리쉬~~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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