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택시 꼭 참고하시어 나만의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
||||||||||||||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미국에 온 지 한 달 반에 막 넘어가는 교환 학생이다. 들리는 것도, 쓰는 것도, 말하는 것도 영어 뿐일 텐데 왜 전화,화상영어를 알아보고 서포터즈를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난 미국에 일단 오기만 하면 영어가 알아서 늘 줄 알았다 원어민 또는 몇 년 넘게 산 사람처럼 술술 까진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바는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일단 미국대학은 한국 대학과 분위기가 현저히 다르다 수업을 잘 하다가도 갑자기 주위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보라고 하고, 팀별로 나누는 시간이 정말 많다. 한국에서 나는 TMT(Too Much Talker) 였다. 조별 과제에선 발표를 도맡아 했고, 토의나 토론에서도 의견을 활발히 냈었다. 가끔 의견을 잘 내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임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웠고 때로는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미국에 와서 그러고 있더라. 교수님이 말 시키실까 봐 다른 데 쳐다보고, 의견을 나누라고 할 때면 어딘가에 숨고 싶었다. 토의 또는 토론을 할 때면 머릿속엔 하고 싶은 말이 수두룩 한데 영어론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 너무 답답 하고 자괴감 마저 들었다. 특히 미국 친구들은 발성 자체가 우리랑 달라서 엄청 크게 들리는데 하나하나 다 반박 하고 싶었으나 한 번 도 그러지 못했다. 부족한 영어 때문에 ^^ '아, 나는 교환학생이 아니라 어학연수를 갔어야 했구나.'라는 생각에 괴로웠다. 교환학생은 말 그대로 교환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이다 보니 영어로 수업을 듣고 소통할 수 있다는 기본 전제하에 모든 생활이 이루어 진다. 그를 평가하는 게 바로 토플(TOEFL)이지만 토플과 실제 영어는 정.말 다르다, 고등학교 3년 내내내 영어는 거의 만점 가까운 1등급이었고,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 부장도 하고 상도 정말 많이 받았다. 쓰고 보니까 웃긴데 결론은 난 영어를 원래 좋아했다는 거다. 그런데 교환 준비를 하면서 시험용이 아닌 진짜 영어를 해야 했고, 영어는 애증의 존재로 바뀌었다. 생각보다 영어를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누군가는 여기 미국에서 살며 매일매일 자연스레 듣는 영어가 바로 훈련 아닌가 하겠지만 전혀 아니다. 진짜로 들리는 것만 들린다. 나머지는 감으로 때려 맞춘다. 또, 현지인들에게 " Am I right?" 이라고 물어보는게 쉽진 않다. 뭐 친하면 나 이렇게 말해도 돼? 어떻게 말하는게 자연스러운거야? 라고 조언을 구할 수는 있겠으나 매번 그렇게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나는 미국에까지 와서 '전화,화상,스카이프 영어'를 검색하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닐잉글리쉬라는 전화화상영어 업체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는 글을 보게 되었고 내 상황을 솔직하게 전달했고, 포부를 말했고 서포터즈에 당첨되었다. 미국 강사 수업하는 회사 중 최저가격 유지라는 말에 강사님들이 별로인가?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레벨테스트(1차 수업)을 받아보니 전혀 아니었다. 원래 10분 동안 진행될 레벨테스트였다. 나는 항상 스카이프로 전화 수업만 받아왔던 터라 화상 수업이 궁금 했고, 화상수업으로 레벨테스트를 진행 하게 되었다. 강의실에 입장하자 선생님께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셨고, 나는 현재 내가 격고 있는 영어에 대한 고민, 미국 생활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막상 교환학생에 와보니, 나처럼 진짜 한국에서만 공부한 학생들은 없고 대부분 영어권 나라 유학 경험잉 있어 나만 많이 뒤처진 것 같다. - 얘네(native speaker) 말이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들다., -편한 대화는 그렇다 쳐도 토의나 토론하는 수업이 너무 힘들다. -집 가고 싶어요 우앵웅 등등 .... 별말을 다 한것 같다. 선생님은 한국과 미국 대학 진학률까지 비교해가며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하셨다. -한국에서 교환학생 붙고, 여기까지 와서 수업 듣고 있는 제가 대단한 거야. -미국인들, 특히 남부 쪽 애들이 원래 억양도 있고 말도 빨라. 그럴땐 그냥 말해 "뭐라고?다시 한번 말해줄래?" -자신감을 가져. 내가 봤을 때 너 영어 충분히 잘 하고 있고, 나 네 말 다 알아 들을 수 있어 . . .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바로 "Fear is your enemy" 였다. 맞다. 괜히 혼자서 움츠러 들고 말하기를 꺼렸다. 그래서 더 우울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 걸 아는데, 여기선 한국에서와는 180도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선생님은 계속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대학 과제에 도움이 될 여러 사이트도 소개해 주시며 거의 20분간 대화를 했다. 레벨테스트 결과는 24시간 이내 "홈페이지-마이페이지-레벨테스트/월말평가'에 등록된다. 너무 높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선생님께서 나한테 자신감을 주려고 과장해서 점수를 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 ^^; (실제로 타 전화화상영어 레벨테스트를 받았을 땐 주로 intermediate 나 intermediate-High가 나왔었다) 그나저나 단어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 ㅠㅠ 나도 단어때문에 막히는 게 느껴질 정도이니 나와 대화하는 Native speaker 들에겐 더 잘 느껴질 것이다. 선생님의 총평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이 차차 개선되어 가길 바란다. 수업을 들으며 어떻게 변화해나가는지 꾸준히 수업 후기를 작성해 보려 한다 레벨테스트는 전화,화상,스카이프 중 본인 기호대로 선택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신청해 보시길 바란다!!! Fear is our enemy!!! 니까 !!! < 출처 : https://blog.naver.com/ncu05156/22166469818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