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택시 꼭 참고하시어 나만의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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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얌전히 고입준비에만 올인해보자 계획했지만, 엄마의 바램일뿐 아이는 올해도 여전히 학교행사와 대회준비로 바쁘다. 닐잉글리쉬 화상영어 체험단에 뽑혀서 좋아한 것도 잠시, 이번 주 수업은 바쁜 일정탓에 원래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교훈은 있어서 화상영어/전화영어의 활용에 대해 좀더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월요일 수업은 수업교재인 뉴스아데믹 기사를 미리 읽어보지 못해 아이가 원하는 대로 프리토킹 수업으로 진행했다. 프리토킹은 일상적인 대화가 오가다보니 예습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편하다. 이날도 선생님과 오랜시간 수다를 떨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 전화영어와 화상영어 중 뭘 할지 물어보니 아이는 화상영어가 좋다고 했는데, 화상영어는 원어민선생님 얼굴을 직접 보면서 수업하므로 친밀감이 쌓이고, 화면에 여러 자료들을 함께 보여주므로 내용의 전달력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화상수업을 할 순 있지만, 화면이 작아서 수업자료들을 보기엔 답답하므로 화상수업은 컴퓨터가 좀더 효과적인 것 같다. 수요일 수업은 전화영어로 진행이 되었다. 아이가 대회준비로 늦도록 친구집에 가 있어서 수업을 취소하려고 했는데, 전화영어로도 진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전화영어로 짧게 5분만 수업을 부탁드렸다. 사실 전화영어는 처음이라 화상영어와 어떻게 다를 지 궁금했는데 때마침 좋은 경험이 되었다. 선생님께서 아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셨고, 통화내용은 녹음되어 닐잉글리쉬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고, 선생님께서 조언도 해주셨다. 전화영어의 장점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화상영어의 경우, 수업 전 컴퓨터 켜고 스카이프와 헤드셋을 준비하고, 대기상태에서 콜을 기다리다보니 하던 일에 집중을 못하고 은근 긴장하게 되는 데, 전화영어는 아무데서고 하던 일 하다가 그냥 전화만 받으면 되니 편한 것 같다. 다만 선생님의 제스춰나 혹은 화면자료의 도움없이 리스닝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나처럼 귀가 덜 뚫린 사람은 선생님 말을 못알아 들어 조금 답답할 수 있지만, 화상영어에 비해 리스닝에 좀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화상영어와 전화영어 둘 다 스피킹 실력을 늘리고자 하는 목표는 같지만, 수업진행방식에 있어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니 아이에게 좀더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 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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