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영어 수업을 꾸준히 들으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보려 해요.
처음엔 온라인 수업이라는 것 자체가 낯설고, 화면 너머로 영어를 배운다는 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대면 수업보다 편하고 더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선생님의 피드백 방식이에요.
제가 문장을 잘못 말했을 때도 절대 기분 상하지 않게, 부드럽게 정정해줘요.
그냥 고쳐주는 게 아니라, "그 질문 정말 좋아요!" 같은 말로 먼저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나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표현을 알려줘요.
이런 피드백 방식 덕분에 실수에 대한 부담감 없이, 오히려 더 자신감 있게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제가 뭔가 이해를 잘 못하거나 모른다고 말할 때도
"음~ 좋은 질문이에요!"라는 말로 먼저 반응해주니까
정말 아무 질문이나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수업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요.

그냥 영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영어로 편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처음에 선생님이 타자를 조금 느리게 치는 걸 보고 ‘어? 불편할 수도 있겠네’ 싶었는데,
지금은 속도도 빨라져서 그런 걱정은 전혀 없고 오히려 설명도 잘 정리해줘서 더 좋아요.

아쉬운 점이 있냐고 하면… 솔직히 지금까지는 딱히 없어요.
수업 시간도 늘 알차고, 부담스럽지 않게 이끌어줘서
영어 울렁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예요.

처음 시작할 때 걱정하던 것들이 무색하게 지금은 영어 공부하는 게 꽤 재밌고,
이 수업 덕분에 영어로 말하는 게 조금씩 편해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 들으면서 더 발전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