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이 심하고, 말수가 적은 남자아이라 아이의 관심사를 끌어내주시려 노력해 주신 점이 돋보였습니다. 마블 캐릭터나 좋아하는 스포츠, 포지션, 방문해 본 나라 등 다양한 질문을 던져 주셨습니다.

레벨테스트여서 그런지, yes or no 위주의 단답형 질문이 많아서 아이가 더 많은 어휘와 설명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질문에, 아이가 rice soup이라 했고, 부연 설명을 더 요구해주셨으면 좀 더 유창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단답형 질문이 많았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아이가 하는 질문에 용기를 주시고, 잘한다 칭찬해주시면서 수업을 이끌어가시는 부분도 매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