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witt선생님은 굉장히 밝은 성격이셨다. 우선 목소리 자체가 하이톤이어서 쥬니어 수업과 잘맞았다. 처음 수업에서 벌써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시고는 흥밋거리를 수업에 접목시켜서 아이가 편하게 대화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셨다. 이선생님의 아주 큰 장점인거같다.

두번째 수업에서 문장오류가 많이 나왔는데, 문장을 어떻게서든 고쳐주려고 하시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고쳐주고 나서 그문장을 다시 읽게 하는 부분도 훌륭했다.

또 아이가 급하게 화장실을 가고 물마시러 가는 행동을 해서 기분이 분명 언짢으셨을텐데 당황하지 않으시고 기다려주셨다. 아이가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서 똥마렵다고 화장실 가버렸다.ㅜㅜ 그다음날도ㅡㅠ where are you 하시면서 애가 창피하지않게 누구나 그럴수 있다고 토닥토닥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단어오류부분에서도 아이가 계속 자신의 언어를 이야기하면 이해하지 못한것을 넘어가는게 아니라 끝까지 들어주고 고쳐주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또 자신의 수업목표인 문장을 2분 남겨두고라도 끝낼려고 노력하시는게 좋아보였다. 사실 20분 시간에서 2ㅂㄷㆍㄴ 남기면  마무리 인사를 하기 바쁜데,  시간에 연연하지 않는게 좋았다.

너무 성격이 밝으셔서 재윤이는 더 업이 됐고, 장난치기 일수였다. 일부러 dad와 dead 등등 동음이의어가지고 장난치려고 하고ㅜㅜ 재윤이가 너무 업되고 선생님이 그성격을 다 받아주셔서 옆에서 보는 내내 불안했지만, 선생님께서 리드를 굉장히 잘하시는 편이고 재윤이도 선생님을 아주 좋아했다. 재윤이가 가만히 있다가 선생님 보면 춤추고 엉덩이가 들썩들썩할정도로ㅜㅜ